봉방동 영수학원
교재에 표시한 메모는 주 1회 정리하여 지식의 체계화를 돕는다. 학습 장애 요인을 스스로 점검하는 워크시트를 매월 작성하게 하며, 예를 들어 ‘집중이 잘 안 된 이유’, ‘오늘 배운 걸 잘 기억 못 하는 이유’ 같은 항목을 스스로 체크하고 이유를 쓰게 함으로써 자기 인식력을 기른다. 봉방동 영수학원은 대신 새로운 방식을 시도하는데, 예를 들어 이해한 개념을 잠깐 쉬는 시간에 혼잣말로 요약해보거나, 복습할 때는 먼저 중요 개념을 머릿속에서 설명해보며 자기 이해도를 점검한다. 이는 마치 중간 골목에 위치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은근히 찾기 쉬운 카페처럼, 복잡한 길을 돌아가지 않고도 쉽게 도달할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과 같다. 간이 책꽂이가 벽마다 설치된 정돈된 공간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며, 필요한 자료를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해 학습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다. 시험 이틀 전부터 시험 범위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핵심 요약본을 만들기 시작한다. 봉방동 영수학원은 이렇게 관련 부분에 표시를 해두면, 읽을 때마다 불필요한 문장에 주의를 뺏기지 않고, 목적에 초점을 맞춘 독해가 가능하다.